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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버섯은 어떠한 식품인가?
  글쓴이
   장현유
  날짜   2010-11-26[22:06]  count : 1819  IP :
버섯은 진정 건강식품인가? 아니면 기능성 식품인가? 또는 의약품인가? 등의 의문점이 명확하게 구분이 되어있지 않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식품과 의약품의 구분과 오해, 그리고 그것의 융화는 오랫동안 우리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건강식품'은 국가적 또는 제도적 차원에서 접근한 용어로서, 국민적 영양균형을 보완하는 식품으로 볼 수 있으며, '영양 보충용 식품'은 이러한 식품군들을 특히 기업적으로 접근한 관점으로서, 어떤 영양 불균형을 특히 강조하고 그것의 섭취를 종용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표현이다. 그러나, 아직도 이에 대한 정확한 정의의 타협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엠디벨스 번역의 '기능성식품과 건강식품'이라는 책에서도 많은 이견을 제시하고 있다.

'기능성 식품'이란 식품이 식품 본연의 가치인, 열량 보급 내지는 각 식품의 본연의 역할을 뛰어넘어 어떤 새로운 의약적 효용을 유사하게 나타낼 경우에 자주 언급된다. 그러나, '영양보충용 식품'도 자주 '기능성 식품'의 범주에 드나들기 때문에, 많은 비타민 또는 아미노산, 식이섬유질, 무기질 함유 식품들이 기능성 식품의 모습을 띄기도 한다.

세계 최초의 '기능성식품' 1호는 일본의 '화이브미니'라고 하며, 섬유질 보충용 식품이다. 그런데, 이 식이섬유의 정체는 완전수용성 식이섬유로서 일견 중요한 불용성 식이섬유를 섭취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물리적인 특성을 활용한 식이섬유의 역할은 기대하기 힘들고 변비개선, 대장기능의 변화 등은 다른 채소류나 곡류에서 섭취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기능성식품은 실제의 영양균형의 과학적 검토보다 어느 정도는 과장 혹은 확대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사람들이 임의적으로 구전되어가는 과정에 내용이 변질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기능성식품'의 출현을 색안경을 끼고 볼 수만은 없다. 왜냐하면, 의약품의 경우, 신물질을 순정해서 활용하기에는 너무 많은 비용이 들뿐만 아니라 상당한 부작용을 수반할 수도 있고, 개발기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그런데, 식품의 경우는 오랫동안 이미 검증되었거나, 함유물질들의 온전한 섭취에 의한 정상적 효과, 섭취량의 범위의 유연성, 섭취용이성, 개발용이성도 무시못할 장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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