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의 유기질 비료 생산 기능
한국농수산대학 버섯학과 교수 장현유/hychang@af.ac.kr
버섯을 재배하는 배지로는 톱밥, 콘코브, 볏짚, 솜 부산물(낙면)등이 이용되고 있다. 버섯을 재배한 후의 폐상배지를 이용하여 원예작물의 유기질 비료인 퇴비를 제조하여 이용한다. 이러한 퇴비는 배양된 버섯 균과 다른 미생물간의 길항작용에 의해 육묘 시에 발생되는 병해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알려져 있다. 많은 버섯 폐상퇴비가 실제로 이용되어 왔다. 특히 양송이 폐상 배지는 유기물 함량이 6.3~11.5%, 조단백질 3.0~4.2%, 회분 35.1~54.8%로 유기물 함량이 낮아 유기질 비료나 퇴비로 개발 활용하기에 알맞다. 하지만 톱밥 병 재배 폐배지는 유기물 함량이 높아 이를 이용한 유기질 비료는 이미 버섯재배 농가들이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개선되어야 할 여지가 많은 것으로 생각되며, 나아가 미생물비료로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사료된다. 주로 유기질비료로 이용되는 양송이버섯 폐상배지의 유기질 비료생산 기능은 정량적으로 연간 약 740억원의 효과가 있다.
<추정 산출근거>
2008년 양송이 재배면적은 62ha(620,000㎡) (* 2009 농림통계연보)
- 양송이 폐상배지 1㎡의 중량이 30kg이고 균상 회전율이 연간 2회전이라면
- 양송이 폐상배지의 생산량은 37,200,000kg (620,000㎡*30kg*2회)
- 시중 유기질비료 가격을 2,000원/1kg으로 가정
따라서 폐상배지의 연간 생산액은 744억원 (37,200,000kg*2,000원)
|
|
